0. 맛 미. 아름다울 미. 우리가 알고 있는 좋은 맛의 미미는 아름다울 미가 먼저 옵니다. 이건.. 맛의 아름다움? 1. 광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육전이 언급되는 건 좀 의문이 있다. (사실 같은 이유로 떡갈비도)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은 지역민들의 절대적 지지가 필요하다 생각되는데 이런 인당 25000원이 넘어가는 음식을 광주시민들이 정말로 열광적으로 지지하는 것일까 하는 마음 속 작은 의문 하나 품고 방문. 2. 육전. 소고기를 식탁 위에서 밀가루와 계란물로 구워주는 음식. 한 분이 식탁 2개를 맡아 구워주시는데 바싹 익히는게 아니라 생각보다 속도감 있게 식사가 진행된다. 사실 한 10여년 전에 지금은 이름도 기억 안나는 식당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그 때랑 같은 기분. 그냥 먹어도 맛있는 재료를 굳이 조리해서 먹게 먹는 느낌? 원래 제사음식 이라 알고있고 맛을 위한 조리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음식 자체의 한계가 아닐런지. 민어전. 육전 3인분 시키려다 심심할 것 같아서 해산물 시켰는데 역시.. 여름민어를 전으로 먹다니 아마 한동안은 제 인생 사치로 올라갈 듯. 민어회가 먹고 싶어졌다.. 3. 사람이 꽤 많아요. 평일 2시? 넘어서 방문했는데 바로 못들어가고 5분 정도 대기.
미미원
광주 동구 백서로 2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