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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가
추천해요
5년

0. 구리시청에서 걸어 갈만한 접근 거리. 1. 일러스트랑 닮았나? 싶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1인 식당. 예약제는 아닌데 주말엔 예약 안하면 먹기 힘들다고. 우리도 예약 하고 방문. 2. 식전빵에 버터(맞나 싶긴 한데) 주시는데 빵이 따뜻해서 빵위에 올리면 녹아든다. 인스타 사진 찍겠다고 시간을 끌면 먹을 수 없는 그런 음식은 아니겠지만 따듯할 때 먹는게 맛있겠지요. 3. 알리오 올리오랑 스테이크 시켰는데 파스타는 이달의 파스타라는 추천 메뉴가 있던데 시키진 않았지만 결정장애들을 위한 이런 형식이 있다는게 호감도를 상승 시킵니다. 알리오 올리오는 뭘까 지금와서 생각하니 신선했단 생각이 드는데 오일 파스타에서 그런 느낌이 들리가? 그만큼 맛있었던 기억인가. 4. 혼자 하시는 식당이긴 한데 딜레이는 없어요. 손이 빠르시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신듯? 분명 뒤의 주방에서 프라이팬 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 바로 개봉한 와인을 따라주러 오셨길래 뭐지 했더니 코르크 아닌 회전병뚜껑 와인이더군요. 스테이크에 곁들이는 버터와 퓨레도 미리 만들어 놓은거... 아닐까요? 바로 만드셨던 거라면 존경합니다. 아 스테이크는 왜 늘 맛있는 것인가. 여긴 더 맛있는듯. 5. 이 식당에서만 든 의문은 아닌데 메뉴판에 와인 소개 멘트는 사장님이 작성하는 것일까. 우리가 주문한 와인은 ‘라즈베리와 바닐라, 정향과 초콜렛의 맛’ 이라고 소개돼 있던데 앞에 두개는 그렇다 쳐도 정향이요...? 초콜렛...? 사장님...?

메리네

경기 구리시 이문안로5번길 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