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랑 부추잡채, 돼지고기튀김(덴뿌라)를 먹었는데요... 홍성방은 만두 빼고는 좀 별로라는 평이 있어요.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만두는 그럼 특별하냐면 또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근처에 식당과 비교해도 정말 맛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는 아니죠. 다만 이곳 물만두가 부산 사람들의 소울푸드가 되었기 때문에 특별하게 된 것이죠. 덴뿌라는 평범합니다. 부드러운 미원맛 나는 튀김에 잡내 없고 적절한 식감이 나오는 고기입니다. 하지만 드셔 보시면 돈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드실 거예요. 부추잡채는 간은 적절하고 부추 향도 좋고 불맛도 적절하고 식감도 적절하고 양도 적절합니다만 부추로 이렇게 비싸게 받아도 되냐는 생각만 안 하신다면 겨울 부추 맛나니 드셔도 괜찮다고 봅니다. 부산 아주머니들이 여기서 계모임하고 일어나시면서 여기는 만두 빼고 다 맛없다고 하십니다. 그게 그 정도는 아닙니다만 기대치에 비하면 그런 평은 나름 정당합니다.
홍성방
부산 동구 중앙대로179번길 16 상해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