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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오랜만에 갔어요. 밥은 지은 지 오래 되어서 말랐어요. 평범한 제주식 두루치기입니다. 맛있는 것은 아니예요. 먹을 만 할 뿐이죠. 동네 식당일 뿐이고, 이 근처에 괜찮은 식당이 없을 뿐입니다. 저 역시도 아이들이 제주식 두루치기를 먹게 해 주고 싶었는데 서귀포 동환식당으로 가기에는 너무 멀어서 여기 데리고 온 겁니다. 동네 식당의 평범한 정겨움과 친절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불친절하다고 누군가에게는 정겹다고 느껴질 만한 그런 수준이죠. 그냥... 배고프면 가세요. 맛집을 찾는다면 가지 마시고요.

현옥식당

제주 제주시 서광로2길 3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