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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추천해요

1년

여길 많이 안 가 보셨군요. 저도 여긴 처음입니다. 가격 대비 아이디어도 좋고, 발란스도 좋은 메뉴들이었습니다. 나쁜 잡내도 없고, 식감도 훌륭하고, 간은 일부 메뉴가 70% 수준 정도로 싱겁습니다만, 그건 식재료의 향을 즐기기 위한 전략이라 봤습니다. 바삭해야 할 것은 바삭하게, 꼬득해야 할 것은 꼬득하게, 부드러운 것은 부드럽게 나옵니다. 무엇보다 사장님의 접객 수준이 좋습니다. 약간 과하긴 하지만, 그것이 관광객에게는 깊은 감동을 주죠. 보름 주기로 메뉴가 바뀌어서 제가 먹은 음식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고사리 라자냐는 새로운 맛, 허니버터 치킨은 식재료를 잘 쓴 요리였어요. 닭요리를 이렇게 내 놓는 건 실력이 좋은 사람들만 가능하다고 봐요.

쿠쿤

제주 제주시 구좌읍 평대2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