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돈가는 잡내가 나고, 돈사돈은 줄을 엄청나게 서야 하죠... 돼지고기가 거기서 거기죠. 좋은 고기, 잘 썰어서, 잘 구으면 맛나죠. 멜젓이야 제주에서는 기봌이 되었고, 결국은 고기가 핵심이라면 돈사돈만큼 맛난 고깃집은 어딘가에 있기 마련이죠. 여기거 그런 곳이죠. 불친절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곳이지만 그건 스킬이 부족해서이지, 손님을 귀찮아해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깍쟁이짓을 하면, 주인장도, 서빙하시는 분도 싫을 수 있겠죠. 그 깍쟁이짓을 하는 분들이 평을 나쁘게 남겨주신 덕분에 이런 식당을 저같은 뜨내기도 대기없이 먹는거죠. 제주도엔 평점은 낮은 숨겨진 맛집이 정말 많군요.
연정식당
제주 제주시 신광로10길 2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