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 구이를 또 시켜봤죠. 어제 무용담에서 먹었고, 오늘은 갓포아키에서 먹었습니다. 겉바속촉의 정석. 그리고 사이드가 남다르네요. 촛물에 적신 콜라비.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기름진 금태구이를 깔끔하게 잊게 해 줍니다. 귤과 함께 버무린 간 무... 역시 마찬가지고요. 금태를 더욱 돋보이게 해 줍니다. 껍질의 바삭함이 남다릅니다. 클래스는 다릅니다. 갓포아키는 일요일이 휴무예요. 그래서 일요일은 무용담을 갈 수 밖에요. 그게 아니라면... 갓포아키인거죠. 다릅니다. 좋은 식당은 가격이 높은 메뉴를 시켰을 때, 납득이 됩니다. 2만원 메뉴에도 감동을 하지만 5만원 메뉴에도 2.5배의 감동을 하게 됩니다. 그게 클라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제 말을 100% 믿진 마세요. 경험의 양에 따라 느끼는 것도 달라집니다. 경험의 양을 늘리세요. 실패의 양도 늘어나겠죠? 그래야 주관이 굳건해 집니다. 열심히 공부하시고 열심히 일하시고 열심히 달리세요. 다양한 경험을 하시고 경험을 축적하시고, 행복을 1층에서 10층으로 20층으로 100층으로 올리세요. 서서히... 서서히... 본인의 노력만으로... 그러면 알게 될 겁니다. 10층에서 느끼는 진짜 겉바속촉과 100층에서 느끼는 진짜 겉바속촉이 다르다는 것을... 이건 100층에서 느끼는 겉바속촉...
갓포아키
제주 제주시 노연로 80 메종 글래드 제주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