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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는 맛있었지만? 인스타나 방송도 나오고 해서 최근에 뜨는 식당으로 착각했었지만 알고보니 백년가게에도 선정되고 꽤 오래 전부터 자리를 지켰던 식당이었다. 먼저, 들어갈 때 매실 한잔 하면서 입맛을 돋구고 평일 17시10분쯤? 방문했는데 다행히 납작우동이 있었고 나갈 때쯤 되니 10접시 모두 소진된듯 했다. 오전10접시, 오후10접시 한정수량으로 판매하고 가격은 18,000원으로 우동치고 꽤 비싼 값이라고 생각했다. 또, 붓가케 우동 단품(10,500)도 하나 주문해서 먹었다. 서울에서 붓가케 우동을 처음 우동가조쿠에서 먹었을 때의 감동은 역시 없었고 다른 지점보다 면이 꽉꽉 압축돼서 탄탄한 그런 느낌이라 약간 헤비했고 쑥쑥 들어가는 느낌보다는 뭔가 로프를 먹는 그런 느낌이었다. 납작우동은 생각보다 별로라는 리뷰를 봤는데 나는 오히려 붓가케 우동보다 훨씬 맛있었다. 납작당면과는 다른 묵직하면서도 쭉쭉 들어가는 느낌이 왜 이 메뉴로 매스컴에 출현해서 좋은 평을 듣는지 알것만 같았다. 그리고 쯔유 간은 내 입에 잘 안맞는 건지 더 먹고 싶은 느낌도 아니었고 뭔가 자극적이긴 한데 맛있게 자극적이진 않아서 별로였다. 정리하자면, 처음 나왔을 때 눈으로 너무 맛있었고 납작우동도 맛있었지만 우동치고 쉽지 않은 가격과 쯔유 맛. 또 위치 때문에 그저 그랬던것 같다. (나머지 튀김과 유부초밥, 계란찜은 그저 그랬다.)

히노야마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349 센트럴프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