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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진 숙성회, 광어회 7.0/10 "숙성회의 한국화" 꽤나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이한진 숙성회, 무려 숙성 기술로 특허까지 받은 스킬풀한 광어회. 회를 잘 안좋아하는 일행을 끌고 갔지만 자신 있었다. 보통 한국은 활어회 위주의 횟집이 대부분이라 회의 감칠맛과 쫀득한 식감보다는 탄탄한 식감으로 쌈과 싸서 소주 한잔 하는게 주류일 것이다. 그래서 다른 밑반찬이나 와사비마저 한국식이지만 딱 회만 숙성된 광어가 나오는데, 초밥은 잘 먹는 일행이라 아마 회와 좀 친해질 기회인듯 해서 데려왔다. 간이 찐한 초밥과 함께 먹어도 맛있었고 회의 양도 나쁘진 않았다. 그리고 매운탕도 고기 많고 술안주로 딱이라 참을 수 없었다. 약간의 팁이라면 팁인데, 청하와 그냥 소주 가격이 같아서 감칠맛을 극대화 시키고 싶다면, 청하와 함께 하는 것도 방법일듯 하다. 그걸 소주 뚜껑 따고 깨달아서..^^ 회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한국식 숙성회인만큼 개인적으로는 독보적이면서 애매하다고 느껴서 굳이 다시 올 것 같지는 않다.

이한진 숙성회

서울 강동구 구천면로 247-1 에이동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