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타니 우동-가마타마 우동, 치킨2피스, 새우튀김, 고구마튀김(서비스) 7.5/10 가성비 맛집, 찾아올지는 의문이지만 훌륭했다. 네이버 기준으로 11시30분 오픈이라서 딱 맞춰 방문했지만 매일 오픈시간이 10~15분 정도 밀리는지 금일은 11시45분에 오픈이라하셔서 15분정도 밖에서 기다렸다. 붓가케 우동은 산미가 강하다는 평이 많고 겨울이기도 해서 가마타마 우동과 튀김을 배가 고파서 맘껏 담았다. 주방이 바로 보여서 슬쩍 봤더니, 정말 가마솥에서 우동면을 직접 건지셔서 조리하시는 것을 보고 아직 일본은 안가봤지만 일본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요즘 가는 곳들 마다 외국을 한국에 그대로 옮겨둔 느낌이 많이 드는듯 하다. 아무튼 튀김은 일본 식으로 굉장히 잘 튀겨 주셨는데, 무엇보다 튀김 간이 너무 좋아서 맛있었다. 우동도 처음엔 아무것도 넣지 않은 채 먹다가 간장도 면에 살짝 얹어 먹어보고 마지막엔 육수도 넣어서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양이 많아서 먹기 빡셌다. 굳이 찾아와서 먹기엔 약간 매력이 부족할지라도 근방에서 마침 추운 겨울에 따뜻한 우동 한 그릇과 튀김 몇조각으로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는 점이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
야마타니 우동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21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