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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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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최강금 돈까스, 안심/등심/카레 6.9/10 우리는 저 마다의 기준이 참으로 다양해지는 시대에 살고 있는듯 하다. 어쩌면 그 다양한 기준이 진정으로 존중받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든 곳이었다. 처음엔 밥과 집된장이 나왔다. 집에 있다와서 그럴지 몰라도 맛은 있었지만 큰 감동은 없었다. 이어서 히레카츠와 로스카츠가 나왔다. 요즘은 카츠만 워낙 기가막히게 하는 곳들이 많아서 역시 특별하게 먹었던 건 아니었다. 다음 나온 고수카레는 맛이 많이 달고 특색있어서 기억엔 남지만 일식스러운걸 원했던 내 니즈엔 맞지 않았던 것 같다. 반면, 고수러버인 내 일행의 니즈에 좀 더 가까웠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오미자 샤베트?가 나왔고 쌔그럽게 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하나씩 놓고 보면 워낙 뛰어난 카츠집들이 우리들 근처에 많이 있어서 그렇게 추천하고 싶은 집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높고보면 접객서비스나 가게에서 주는 내러티브가 꽤 괜찮아서 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돈카츠 대장 역할을 아직까지도 하고 있는지는 알것만 같았다.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고 그 깊이도 풍부해진만큼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리뷰를 읽는다는 등의 방법을 통해서 보다 내 니즈와 기준에 맞는 곳을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강금 돈까스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3길 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