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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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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화목순대국-순대국밥(특) 8.0/10 이렇게 뻘건 국물에 내장 잔뜩 들어있는 국밥이 너무 먹고싶어서 드디어 나도 가봤다! 점심에 가려 했다가 줄이 좀 길어서(최소 15~20분은 서는듯 하다.) 저녁에 6시 오픈인데, 15분이나 일찍서서 들어갔다. 순대국 오픈런은 쉽지않지만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머릿고기를 안쓴다고 들었는데, 대체 어디 부윈지 쫄깃한데 질기지 않고 부드럽다. 역설적으로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그렇게 느껴졌다. 내장역시 수제비마냥 쫄깃쫄깃해서 만족스러웠다. 깍두기는 스탠다드에서 약간 달콤한 느낌이 강했다. 무의 단맛보다는 약간 인위적인 단맛이었는데, 아무튼 맛있었다. 아쉬운 점으로는 국물 자체에서 느껴지는 깊은 맛이 좀 부족해서 약간 국밥보다는 찌개에 밥 말아먹는 그런 느낌이었다. 동시에 그런 부분이 새롭게 다가와서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가끔 생각날때 방문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웨이팅 때문에 쉽지는 않을듯 하다.

화목순대국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