꿉당-목살,삼겹살(1.9), 된장찌개(0.9), 밥(0.3) 7.9/10 해외여행가기 전에 먹고싶을 것 같은 음식들을 먹기 위해 점심부터 방문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내가 먼저 도착해서 걸어두고 일행이 왔을 때 쯤에서는 들어갈 수 있었다. 목살이랑 삼겹살은 숯향이 정말 잘 베인 질 좋은 맛있는 고기였다. 요즘에 그 정도 수준의 고깃집은 너무 많아서 솔직히 말하면, 고기는 특색있지 않았다. 근데 같이 나오는 곁들임이나 특히 같이 시킨 된짱찌개와 밥이 너무 맛있었다. 밥은 진작에 맛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서 딱 예상한 초밥같은 밥인데 뭔가 덜 찰지고 잘 익은 그런 밥이였는데 된짱찌개가 의외로 너무 맛있었다. 왜이리 가격이 비싼지 했더니 고기가 특히 많이 들었고 그냥 너무 맛있었다! 요즘 고깃집들은 고기에서 큰 차별점을 두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이렇게 찌개나 곁들임이 좋은 곳이 좋은 평가를 받는듯 하다. 그런 점에서, 꿉당역시 만족스러운 한끼를 하기에 좋은 식당인 것 같았다. 그렇지만, 엄청난 기대를 품고왔을 때는 그 기대에 부응하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꿉당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0길 10 대한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