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연각-육미짜장(0.9), 튀긴만두(1.0), 굴짬뽕(1.5) 7.0/10 이젠 못갈 것 같은 기연각. 원래 동생 자취하는 곳에서 가까웠기에 방문하게 되어서 그 매력에 빠졌었다. 그렇게 혼자도 가보고 친구도 데려가보고 애인도 데려가봤다. 항상 맛은 있었지만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으로서는 상당히 부담되는 가격인것 같다. 특히 요즘 가격이 오르고 난 뒤는 더욱 그렇다. 또 그렇다해서 대체불가능할 정도로 only one이냐고 물으면 또 그렇다는 대답이 나오지 않아서 맛은 있고 좋아하는 식당이지만 당분간은 좋아했던 식당이 될 것 같다. 학생 신분에서도 그렇지만 동생이 입대하게 되면서 이 근처 올 이유도 없어졌기에 굳이굳이 찾아서 올 이유도 없어질 것 같다. 야채의 식감도 살리고 불향도 입히고 그 적절한 볶음의 정도를 맞추는 식당이 내가 가본 곳 중에는 거의 없어서 좋아했지만 그게 방문할 이유인 건 아니라서 당분간은 방문하지 않을 것 같다. 또, 처음 육미짜장을 먹었을 때 그 충격과 만족감도 지금은 덜해졌을 뿐더러 다른 음식은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데다 이 식당에서 추구하는 맛이랑은 내 기호가 다른듯 해서.. 아무튼 여러모로 매력적이지만 당분간은 묻어둘 것 같다!
기연각
서울 성동구 용답중앙길 7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