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뼈구이-2인분(26.0) 주먹밥 (4.0) 7.5/10 저번에 두 번이나 왔다가 극악의 웨이팅을 견디지 못하고 삼고초려 해서 먹었다. 비도 오고 그래서 집 가까운 곳에서 매운게 딱 당겼다. 기본찬에 계란찜 약간이 나온다. 물이랑 반찬은 셀프라 약간 불편하긴 한데 한번에 많이 떠올 수 있어서 좋다. 굉장히 심플한 구성이지만 나중에 큰일을 할 친구들이다. 뼈구이는 1인분에 3개정도인듯 하다. 좀 큰 해장국 뼈3개니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주먹밥도 밥 1.3인분 정도 분량이었다. 뼈구이소스는 은근 익숙한 맛이다 했더니 약간 불족발 맛이었다. 불족발인데 등뼈에서 나는 향이 약간 더 들어간 그런 소스맛이었다. 그런데 이놈이 이 푹 삶은 등뼈를 한번 더 구워내서 오묘하게 중독성있는 조화를 내더라. 지금 봐도 침이 고인다. 중독성이 쩌는 뼈구이! 아는 맛이 무섭다.

서울 뼈구이 매운족발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274-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