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시집 - 비빔밥 (8.0), 국시(8.0), 수육(12.0) ♤ 온라인온누리상품권 사용시 10% 할인 정갈한 시골 밥상 광주식당이 고려청자 느낌이었다면, 안동집은 분청사기인 느낌이다. 전반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다양한 채소위주의 메뉴와 그 본연의 맛이 잘 살아있었다. 국시집이기에, 국수는 안시켜볼 수 없었고 돈내고 배추전은 굳이?라는 일행 때문에, 수육하나랑 비빔밥도 시켰다. 점심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이른 저녁엔 조용히 식사하기 적당했다. 먼저, 위치가 경동시장 청년몰있는 건물에 지하라, 괜히 지하던전 입장하는 느낌이었다. 국시는 정말 안동에서 먹는 맛 일 정도로 되게 시골스러웠다. 직접 뽑는 면과 직접 우리는 국물, 거기에 커스텀해서 먹는 경북 안동식 국수이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개인적인 입맛엔 맞지않았는데, 좋아할 사람은 좋아할 거란 확신이 들었다. 전은 좀 먹어보라고 같이 주셔서 감사히 먹었는데, 쫀득쫀득하면서 부추와 배추 맛이 살아 있는게 맛있었다. 수육은 뭔가 기름 쫙빼고 삶은 느낌?이라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빔밥이 돈주고 사먹는 비빔밥 중 젤 맛있었다. 참기름 향도 진하고 엄청나게 다양한 채소에 센스있는 반숙 프라이까지 너무 만족스럽게 먹었다. 가성비도 좋아서 가끔 슴슴한 시골의 맛이 생각날 때 올 것 같다.
안동집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 경동시장 신관 지하 1층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