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초수 - 꿔바로우(소)(17.8), 토달밥(곱)(8.8) 드디어 간 용초수 고대생들이 유독 좋아하는 용초수라, 가볼까 할 때마다 줄이 있어서 가길 미루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제일 많이 들어본 메뉴들인 계토밥, 토달밥과 꿔바로우를 시켜서 먹어봤다. 평일 저녁이었는데 한 10분? 기다려서 들어갔다. 그이후론 금방 빠져서 대학생들 밥먹는 타이밍만 피해서 가면 될 듯 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고대생들만 있진 않았다. 계토밥이 먼저 나왔는데, 일단 달았다. 맛은 직관적으로 달고 담백한 계란맛과 시큼한 토마토가 꽤 조화롭게 맛있었다. 약간 달다고 생각했는데, 꿔바로우랑 먹어서 더욱 그렇게 느낀 듯 하다. 꿔바로우는 소스가 엄~청 묽어서 접시를 옮기다 확 쏟을뻔 했다. 아무튼 신맛이 강하고 제대로된 꿔바로우 느낌이 많이 났다. 튀김옷도 바삭 쫀득이라 좋았는데, 초딩입맛이면 특히 좋아할 것 같았다. 재방문의사 O, 다음엔 쯔란양고기와 면요리 먹어볼 듯!
용초수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27길 2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