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고무래 - 잠봉피자(27.0), 스트로가노프 파파델레(25.0) 스파클링 에이드(7.0) 화이트와인 글라스(15.0) 평소 이런 류의 양식 자체를 선호하지 않아서 자주 방문할 일이 없었는데, 연말 분위기를 위해 다녀왔는데 만족스러웠다. 먼저, 일반인으로서 오픈 키친에 체계적으로 샤라락 음식 하시는 모습이 되게 신기했다. 그 다음에 메뉴 추천 받아서 기다리다 음료가 나와서 한잔했는데, 양이 아쉬웠다ㅎㅎ. 특히 화이트와인은 그저 그런데다 양도 적어서 좀 그랬다. 차라리 레드를 시키는게 나을 뻔 했지만, 스파클링 에이드는 민트 맛이 독특하고 맛있어서 좋았다. 잠봉을 다들 시키길래 전날 잠봉뵈르를 먹었음에도 잠봉피자를 공략했다. 잠봉도 잠봉이지만, 도우가 미쳤다. 뭘 먹어도 다 괜찮을 것 같았고 조화로운 맛이 좋았고 확실히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류의 양식 맛이었다. 파스타도 마찬가지로 되게 독특했다. 약간 중앙아시아 풍의 향신료에 매콤한 서양식 터치가 들어간 느낌이었는데, 또 먹을 만큼 맛있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소 창의적이라 느껴져서 한번 시도해보는 것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자가 인상적이었고 분위기에 맛까지 빠지는 게 없어서 좋았다. 재방문의사O (와인도 괜찮지만 점심에 피자먹으러 맨날 가고싶다)

고무래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26길 37 르메이에르 장안타운 5차 2층 2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