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반점 - 탕수육 소(15.0), 짜장면(6.0), 잡채밥(9.0) 양 많고 유명한 옛날 중식집 휴일도 많고 영업시간이 짧은데다, 웨이팅이 많아서 방문하기 힘들지만, 운좋게 일요일에 방문했는데 11시반쯤에 웨이팅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오랜만의 재방문이라서 이 집 양이 많다는 사실을 잊고있었다. 탕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물엿?같은 단 맛이 굉장히 강했다. 처음엔 역시 바삭했지만, 갈수록 눅눅해지니 빨리 드시는걸 권장한다. 튀김은 옛날 중식 스타일의 간이 된 옷이 입혀져있는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맛은 있다. 지난번에 짜장면을 먹은걸 깜빡하고 또 짜장을 시켜버렸다. 지난번과 다르게 더 깔끔한 맛에, 옛날짜장 스타일이라 맛있었다. 반면, 지난번 먹고 감동했던 잡채밥이 이날은 뭔가 아쉬웠다. 밥알이 지난번엔 진짜 고슬고슬 하니 맛있었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잡채 자체는 괜찮았다. 그래도 가격도 좋고 맛은 다 평균이상은 해서 배불리 먹고 나왔다. 재방문의사 O, 멀리서 찾아오기엔 약간 실망할 수도 있을 법 하다.
안동반점
서울 성북구 고려대로1길 35-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