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반점
安東飯店
安東飯店
한시간 조금 안되게 기다려서 입장. 짬뽕(7,000)과 삼선짬뽕(14,000)을 고민하다가 일반 짬뽕을 주문. 옛날부터 삼선류를 시키면 맛이 특유의 맛을 잘 못느낄정도로 뭔가 복잡해져서 딱히 삼선류는 피하는 편. 오 생각했던 맛이 아니었음. 깔끔하고 가벼운(나쁜 의미 아님) 맛. 요즘 유행하는 짬뽕들은 하나같이 묵직하고 진한 느낌이라 부딤스러운 경우가 많았는데 너무나 깔끔하게 떨어져서 아주 좋았음. 안매울 줄 알았는데 뒷맛으로... 더보기
안동반점 - 짜장면(0.6), 군만두(0.5), 잡채밥 (0.9) 2만원 노포의 행복, 잡채밥 맛집 철학이 있는 집인 것 같았으나 생각보다 아쉬웠다. 짜장은 돼지잡내가 약간 난 것 말고는 간도 좋았고 맛있었다. 근데, 시간이 좀 지나니 금방 떡처럼 불어버렸다. 그것대로 맛있긴 했지만ㅎㅎ 군만두도 정말 잘 튀겨내셨다. 맛은 그냥 중국집 군만둔데 튀김의 정도가 주방장님의 내공을 엿볼 수 있을만큼 훌륭했다. 무엇보다 이 잡채밥, ... 더보기
#보문동 #안동반점 "여긴 짜장면 맛집이네..." 1. 보문동 주택가 골목에 문 닫기 전에 빨리 먹어봐야 하는 중국집이 하나 있다. 50년 동안 묵묵히 주방에서 불과 씨름하며 웍을 잡으시는 사부는 어느새 80의 나이가 되버렸다. 허리도 굽어 구부정하게 서서 웍질을 하는 모습은 가슴이 찡하기까지 하다. 2. 몇 년 전에는 건강 때문에 가게 문을 닫으셨다. 영원히 이별일 것 같았던 그 맛은 얼마전 깔끔해진 모습으로 다시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