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가네 옹진냉면 - 물냉(10.0), 비냉(11.0), 녹두전(7.0) 평일 점심부터 줄서는 냉면 집 평냉을 극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약간 슴슴한 냉면에 약간 걱정이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괜찮았다. 냉면 치고 회전율이 많이 늦다. 그래서 점심부터 웨이팅을 하는 것 같은데, 주문부터 음식까지 한 20분 정도가 걸린 것 같고 녹두전은 5분만에 나왔다. 녹두전과 빈대떡은 같은 말이지만, 어감상 전보다 떡에 가까웠다. 팬케이크 같은 느낌인데, 슴슴하니 먹을만했다. 그리고 요 무짠지같은 깍두기가 은근 맛있었다. 냉면은 메밀면이라 그 식감의 호불호가 약간 있긴 할 것 같은데, 맛있게 먹었다. 일행은 이런 슴슴한 냉면이 거의 처음이라 의아해했지만, 엄청 슴슴하진 않고 그 까나리 간장을 조금씩 넣으면 감칠맛도 좋아서 맛있었다. 반면, 비빔면은 달큰하고 양념도 좀 있어서 스타일이 완전 달랐다. 전반적으로 슴슴해서 정말 굳이 규정짓자면, 평냉과 함흥사이같은 느낌인데, 메밀맛도 좋고 깍두기가 기억에 남아서 한번쯤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 특이하지만, 또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닌 것 같다. 재방문의사X/한번쯤 와볼만 한 곳
변가네 옹진냉면
인천 미추홀구 한나루로586번길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