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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노호
추천해요
3년

겨울이 다가오니 갑자기 평양냉면이 먹고 싶어 찾은 집. 슴슴한 평냉보다는 진하고 끈적한 평냉에 가깝다. 내 입맛에는 맛있는 육수였으나 슴슴한 것을 찾는 분들께는 비추. 냉면 한 그릇 만 원이며 선불 현금결제시 서비스로 도가니 등등 온갖 부위의 고기를 함께 주신다. 삶은 달걀이 반 알 아닌 한 알 통째로 들어간다. 놀라운 구조의 오픈키친이며 아들사장님이 인싸시다. 이렇게 뵈어 반갑다며 어째선지 냅다 악수를 청하시는. 서비스 고기 가져다주실 때도 부위 설명을 한참 하시던데 잘 모르겠고 맛있게는 먹었다. 밑반찬은 기본적인 김치 짠지와 고구마..?가 나온다. 사장님피셜 2년 푹 묵어 곰탕에 먹으면 밥도둑이란다. 냉면 육수가 아주 진한 걸 보아 곰탕도 기대해볼만 하겠다. 재방문 의사 있음, 다음번엔 곰탕을 먹어봐야지.

1597 곰탕 & 평양냉면

서울 관악구 청룡1길 25 제일여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