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소개하기에 앞서서, 조금 다른 이야기를 먼저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대구 북성로 하면 흔히들 <북성로 포장마차>하던 시절의 낭만이 남아있는 곳은 이제 없습니다. 7~8년 전까지만 해도 해질녘쯤되면 여기저기서 아주머니들께서 수레를 끌고 와서 길거리에 포장마차를 쳐놓고 장사를 하는 곳이 많았는데, 그게 북성로 밤거리의 일반적인 풍경이었습니다. 그땐 정말 우동 한 그릇 2,000원 고기 만 원어치 하면 남자 셋이 배부르게 ... 더보기
태능집
대구 중구 달성로22길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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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은 기본적으로 막창 순대가 주메뉴입니다. 돼지수육도 무난하게 맛있긴 하나 가게만의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국밥의 진한 육수가 정말 매력적인 곳인데,,, 제가 주변 사람들 여럿 데리고 와본 결과 이게 호불호가 꽤 갈리는 편입니다. 따라서 돼지 누린 네(?)를 싫어하신다면 그냥 건너에 8번가 식당에 가시는 게 좋습니다.(좀 더 무난하고 대중적인 국밥 맛입니다.) 최근에는 이런 점을 조금 의식하신 건지 국에 점점 파를 많이... 더보기
이모식당
대구 중구 서성로13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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