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이주차
하루의 술자리를 마무리 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 공구상가들이 즐비한 가운데 가게가 있다. 가게 내부 분위기도 공장같다. 플라스틱 의자와 테이블이 전부다. 메뉴는 단순하다. 불고기와 우동이 전부다. 우동은 디포리의 찐한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시원하다라고 느껴지는 그런 찐한 육수다. 그에 반해 우동면은 쫄깃함이 없다. 불어서 쉽게 끊어지는 그런 맛이다. 이어서 나온 불고기는 강렬한 불향이 코를 찌른다. 강렬한 불향에 그 불에 ... 더보기
식당을 소개하기에 앞서서, 조금 다른 이야기를 먼저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대구 북성로 하면 흔히들 <북성로 포장마차>하던 시절의 낭만이 남아있는 곳은 이제 없습니다. 7~8년 전까지만 해도 해질녘쯤되면 여기저기서 아주머니들께서 수레를 끌고 와서 길거리에 포장마차를 쳐놓고 장사를 하는 곳이 많았는데, 그게 북성로 밤거리의 일반적인 풍경이었습니다. 그땐 정말 우동 한 그릇 2,000원 고기 만 원어치 하면 남자 셋이 배부르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