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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창

추천해요

3년

라플랑크 사랑하는 제자들과 저녁식사로 방문. 코로나로 고즈넉한 시간. 빠리 골목 식당 같은 분위기로 불란서 학회 후 저녁 식사 모임 기분내는 착각이 들었다. 음악은 정말 깨지만 ㅠㅠ 오리고기로 만드는 리예뜨는 맛나고 양도 많다. 큰 사이즈는 거의 핸드볼공 만하다. 샤퀴테리 플래터 만은 없고 샤퀴테리치즈 플래터가 있는데 이 역시 양도 많고 맛있다. 샤퀴테리는 직접 쉐프가 만든다고 함. 브뤼 안주로 이 두 접시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메인은 쇠고기찜요리인 부르기뇽과 오리파르망티에, 사이드로 라따뚜이와 감자그라탕. 훌륭한 불란서 가정식의 맛을 보여 주었다. 부르기뇽은 달지 않고 와인향 나는 갈비찜으로 참 맛있음. 여기 들어간 파스타가 일품이다. 라따뚜이는 맛의 깊이가 대단하여 필히 시켜야 한다. 모두의 one pick. 감자그라탕도 양 충분하고 맛있다. 디저트는 두개의 크림브륄레. 다섯명이 브뤼와 와인 4병 BYO 순식간에 마셔버렸다. 코키지 병당 2만. 음식과 코키지 모두 해서 두당 4만원. 맛에 놀라고 가성비에 모두 놀란 저녁. 싹 비운 접시가 모든 걸 이야기 해 주었다. 마음에 안드는 건 딱 하나. 음악. 쉐프가 컨트리송을 즐기는 모양임. 샹송이나 깐쪼네면 더 좋을텐데. Tip: 1. 오리파르망티에 시키는 경우 리예뜨나 감자그라탕은 피해서 시킬 것. 맛이 중복됨. 2. 여럿이 가도 리예뜨는 작은 사이즈 시켜도 충분함. 3. 역시 불란서 식당이라 샴페인잔 와인잔 등이 그만하면 훌륭하게 서빙이 됨.

라플랑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6길 2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