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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창
별로예요
4년

자갈치시장 앞에 있는 유명하다는 회백반집 회를 개인별 접시에 담아 밥과 함께 내는 식사. 이날은 도미를 내었는데 날마다 생선을 달리 낸다고. 도미대가리로 끓인 맑은 국이 일품. 마실 때마다 보고 더운 국물을 몇 번이고 부어 주는 것은 인상적. 개인적으로 활어는 서걱거리거나 단단한 육질 때문에 그리 즐기지 않지만 이집에서는 갈치속젓 올려 참돔 활어 조각으로 밥을 적당히 싸 먹으면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 우리나라 평균적 식당에서 스텐 밥그릇 아닌 그릇에 밥 먹는게 개인적 소원. 도미껍질 썰어 돌돌말아 준 것 외에 간장도 고추냉이도 다른 반찬들도 다 평범하다. 가격은 매우 사악하다. 회백반 셋이 먹고 11만원. 가격은 딱 반 만오천원 하면 적당할 듯. 재방문의사 하나도 없음. 방송에 나온 식당치고 제대로 된 집 별로 없더라.

부산명물횟집

부산 중구 자갈치해안로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