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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창

추천해요

10개월

마음에 찍은 점, 딤섬 광동에서 태어난 딤섬. 더운 곳이라 차와 함께 먹는 간단한 한 입거리. 중국 전역으로 퍼져 삼천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한다. 광조우에는 천여 가지. 팔레드 신과 함께 프리미엄 딤섬 하우스라 여기는 쥬에. 코스에 포함된 세 가지 딤섬을 맛보았다. 딤섬은 바오, 춘권이나 창펀처럼 두 입에 나눠 먹기도 하지만 마이나 가우는 딱 한 입 사이즈. 여기에 장식적 요소를 더해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 일본의 스시가 네타가 가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면, 딤섬은 다양한 꾸밈을 얹는다. 둘 다 일정한 형식 위에 다양한 변화를 추구한다. 샥스핀을 얹어 낸 딤섬, 봉안어시교, 제비집을 얹은 제비집게살교. 관자복래교는 캐비어를 올리기도 했다. 딤섬 위에 올린 재료들이 귀한 식물이긴 하지만 특별히 딤섬의 맛을 더 좋게 했다고는 느끼지 못해, 그저 시각적 아름다움을 즐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더 다양한 딤섬을 시도해 봐야 알겠지만 이 딤섬을 만든 쉐프들의 상상력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공작 코스에 포함 된 다른 요리 하나하나 맛났지만 페킹덕을 포함 해 그리 특별한 점은 없었다. 오롯이 다양한 딤섬을 하나하나 맛보고 싶은 곳이다.

쥬에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 124-7 태흥영화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