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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창
4.0
1개월

한식 해물코스요리와 코키지후리 한 가지 생선을 처음부터 끝까지 배부르게 먹는 것도 좋지만 한 생선을 요리 방법을 달리해도 금방 물리기 마련이다. 아무리 맛난 생선이나 해물도 두세점 먹으면 한계효용이 체감된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코스요리가 좋은데, 맡긴차림 사시미나 스시코스 좋지만 비싸기도 하고 사시미 아니면 스시, 좀 단조로운 면도 있다. 적절한 가격에, 해물을 주로 해 다양한 요리방법으로 조금씩 맛보면서, 좋아하는 와인이나 술을 가져와 코키지차지 걱정없이 마음껏 마실 수 있다면 금상첨화 일 것이다. 여기가 그런 식당이다. 그래서 이 더운 여름철 잃은 입맛을 스파클링과 향긋한 백포도주를 곁들여 돋우는 테이블이 가득 찬다. 삼삼오오 와인쿨러가 놓이지 않은 테이블이 없다. 음식도 양이 충분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추가 메뉴 좋지만 가격대비 성능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기본이 제일이다. 기본으로 충분하다. 특히 우니는 상품이 아니라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적당한 비용으로 모임하기 좋은, 데이트하기 좋은 식당이다.

어물전 청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104 H10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