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로움과 투박함 광어와 도미. 흰살을 툭툭 썰어 담고 들큰한 초장에 찍어 흰쌀밥과 함께 먹는 단순함. 밥도 특별치 않고, 도미대가리로 끓인 맑은 국도, 특미라는 초장도 특별함은 없다. 널린 스텐레스 그릇에 담음새도 없다시피 하다. 허나 가격은 특별하다. 일인분 특회백밥. 55, 서울에서도 이런 가격이면 지속하기 어려울 듯한 식당이 자갈치시장에서 성업한다. 유명세 일 것이다. 역설적으로 비싸니까 가는 식당일것이다.
부산명물횟집
부산 중구 자갈치해안로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