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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창
3.5
8개월

소바가 없어진 키겐 이름도 키겐에서 스키야키 키겐으로 바뀌었다. 간사이식 스키야키만 남았다. 코스나 테이스팅 코스를 주문하면 코키지후리. 네명의 테이스팅코스. 젠사이나 츠마미도 간략하다. 쭈꾸미, 사시미 약간, 은대구구이. 충북 음성산 한우 등심만은 여전하다. 자라메설탕과 절제한 와리시타. 사입 우동면으로 만들어 준 야키우동은 이전의 소바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겐 위로가 되지 않는다. 아쉬울 뿐. 소바키겐도 문을 닫고 소바도 없어지고. 두 쉐프의 우정에 사단이 났을까? 동업이란 부자간에도 어려운 법이다.

스키야키 키겐

서울 강남구 언주로150길 51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