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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창
4.5
7개월

시계 부티크의 한남동 식당 노란 빛으로 감싼 비행기 격납고 컨셉의 공간. 시계처럼 우아하다. 넓고 쾌적한 실내. 코스도 좋지만 원하는 메뉴로 골라 나만의 코스를 구성해 나누는 것에 비하랴. 샤퀴테리가 든 치즈플래터로 시작해서 관자, 게살크로켓, 연어, 닭구이 등을 추가한 시저샐러드, 문어구이, 어니언스프, 라자냐, 봉골레를 나누고 메인으로 포터하우스. 익힘이 예술. 스테이크 전문점에 뒤지지 않는 굽기와 맛의 포터하우스. 안심과 등심의 맛 차이를 확연히 느끼게 해 준다. 아름다운 공간이 부스터하는 맛은 모임을 한층 즐겁게 한다. 기념일이나 상견례 등 격식에 신경써야 하는 식사 모임에 제격이다.

브라이틀링 키친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13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