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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창
4.0
7개월

서민 밥상 빕구루망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음식이지만 외국인에게는 신기한 음식. 소 내장 특히 소의 위와 소장을 이용한 여러가지 요리. 벌집위와 처녑이 넉넉히 든 곰탕으로 이름이 났다. 곱창전골은 별 특색이 없다. 여기에는 곱창, 벌집위와 처녑이 들었다. 수육은 육수에 잠긴 내장과 사태. 모듬전엔 호박을 비롯 간, 고추, 생선전. 수육무침은 그리 맵지 않게 달큰 칼칼하다. 속대국이 일품인데 저녁 보다는 아침과 점심에 속풀이로 좋을 것 같다. 곰탕은 배불러도 꼭 맛봐야 하는 이 집의 진수. 밥과 국물의 조화가 꽤 좋다. 학회에 참석했던 외국 친구들 데려가니 모두 편안하게 싱글봉글이다.

합정옥

서울 마포구 양화로1길 2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