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 모듬(대/52,000원)을 시키면 국물을 계속 주시는데, 국물에도 고기가 매우 많아요. 셋이 다 못먹고 나머지는 포장해왔어요. 5명 이상 단체는, 전화 예약도 받으시나봐요. 요즘 깔끔하게 잘하는 순댓국집 많다지만, 그래도 가끔씩 생각나는 쿰쿰한 느낌의 노포 순댓국집도 저는 너무 좋아요. 유명세를 타서 대기가 길다는 얘기를 전해듣고는 한동안 엄두도 못내다가 거진 6-7년만에 간거라 좋았어요 :) 아, 막걸리는 장수만 취급하십니다. 지평도 좀 넣어주셨으면…
산수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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