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클래식한 커피집. 요즘은 찾기 힘들어진, 카페가 아니라 커피집이라고 불러야 할 만한 무드가 있는 곳. 플로트 커피/펀치 커피 커피를 주문하면 가스렌지로 매번 커피를 직접 끓여주신다. 기본 커피가 굉장히 부드럽다. 마일드하지만 풍미가 살아있다.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맛. 시중의 음료수 커피의 고급 버전이 떠오른다. 어디선가 언젠가 분명히 먹어 본 맛이다. 호불호를 떠나 이런 무드를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특출하다. 대학가 앞 카페답게 수많은 낙서가 장식되어 있다. 내부의 조명이나 소파도 그 시절의 것이다. 당장 30년 전 배경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꾸밈없이 촬영해도 이질감이 없다. 지하 1층이라 다소 답답한 것, 외부 환기 통로 근처에서 누가 담배를 피우는지 담배 냄새가 흘러들어온 점이 에러.

터방내

서울 동작구 흑석로 101-7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