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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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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홍대 노사이드 과거8 11년 쯤에 친구가 데려가서 처음 갔을 땐 사장님이 무뚝뚝한지 가게 분위기가 험악한지 1도 모르고 친구랑 도란도란 했었는데 그때는 눈치란게 없었던 시절이라 그런지 별다른 소동 없이 괜찮았었슴다 당시엔 돈도 없어서 둘이서 하나 나눠먹었기도 했음.. 몇년 지나 눈칫밥좀 먹고 트위터에서 논란도 된 후에 재방문 했을 땐 사장님 비위 거스르지 않으려고 겁나 노력한.. 구래도 이해했었거든요 본인 가게의 룰은 주인장이 세우는거니... 그래서 나름 재밌게;; 잘 먹고 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김치좀 더 주세요 할 때는 진짜 무서웠음... 하여간 하지말라는거만 안하면 문제는 없지만 그걸 끊임없이 의식하게 되고 내자신을 검열하고 들숨 날숨조차 불편해지는 그런 긴장 초조 불안 엄근진의 공간 나는 잘못 안해도 남이 잘못해서 사장이랑 싸울까봐 두려운 공간 헉 저는 그냥 담부턴 후게츠나 야바이 갈래요 우동보단 소바가 맛있다는것... 그리고 추가할 수 있는거슬 전부 추가하면 더더욱 맛있다는것... 그치만 먹다보면 마요 범버꾸 한 오코노미야끼가 그리워지는 그런 맛이라는것..

노 사이드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7길 48 1층

미오

아 제 의식의 흐름을 문장화 한 것 같은... 너무 공감합니다 🤧 저도 저보다 남들은 괜찮을까 엄청 의식하는 새럼... 얌운센님 이번주도 맛난 봄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