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신선합니다 1인분에 14000원 입니다. 둘이 2인분 먹고 된장국수 먹으니 배불렀습니다. 특기할만한 점은 사진에 노란테두리로 표시했습니다. 닭을 굽는 석쇠가 넓고 튼튼하고요. 닭이 1인분 다 익으면 노란테두리의 쇠판을 석쇠와 불사이에 살짝 걸쳐 줍니다. 그 위로 익은 닭을 놓으면 쇠판의 은은한 열로 닭이 식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 굽고나서, 불을 가져가는 줄 알았는데 그러면 식어서 맛없다고 불을 안빼더군요. 대신 석쇠와 불사이에 아까 그 철판을 꼭 맞게 덮어 둡니다. 그위에 다익은 닭을 그냥 놓아두고 한점 두점 먹으면 식사를 마칠때까지, 불을 보는 일 없이 은은하게 열이 계속가는 닭갈비를 먹을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닭고기가 열이 지속되어야 맛있다는 건 당연한 진리인데, 그걸 저 무쇠철판으로 실현시키는 주인장의 노하우에, 음식과 손님에 대한 생각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Ps. 영유아프렌들리한 편입니다
상호네 숯불구이
강원 춘천시 우묵들길 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