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고 있습니다. 32개월 유아의 정서에 좋습니다. 특히나 딸이 아버지와 함께 보내는 이 다정한 시간들은, 인생에 대한 자기 신뢰를 확고히 하여 무의식에 각인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유아기의 기억은 사라지는게 아니라, 이후의 정신을 형성하는 뼈대가 됩니다. 내스스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할수 있는, 자존감의 든든한 토대.저는 그런마음으로 딸과 함께 이곳을 옵니다.(사실 집 가까워서인 이유도 커요 아유~죽어서 늙어야지 이건 머 체력이;;) TIP) 음 이곳을 방문하는데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주차를 할때 전부다 제일먼저 보이는 입구나 길가에 주차를 하려고 하시는데, 그러지 마세요. 주차자리도 없을 뿐더러 스트레스도 받고 굳이 거기 세우는게 메리트 있는게 아닙니다. 더 유익하고 메리트 있는 주차자리를 알려드릴께요. 쭈욱 올라가면 직원주차장과 고객주차장이 나옵니다. 거긴 항상 한산한데, 그 옆에 보면 목장으로 통하는 걷기 좋은 샛길이 있어요. 코스모스 핀 그길로 소도보고 꽃도보고 풀도 보고 염소랑 양이랑 오리도 보면서 내려오세요. 그러다보면 송아지 외양간이 나오고 놀이터가 나오고 까페도 나옵니다.(가끔 배고픈 양이 울타리아래로 혓바닥을 낼릅거리며 잡초를 먹고 있습니다. 유아랑 양의 혓바닥반경 살짝 밖에 있는 풀 한조각 딱 양한테 주면 잘받아먹어요.유아가 막 기분 좋아서 콧구멍 커집니다.) -대신 풀은 양이먹는것과 같은 종류여야 합니다. 그래서 살짝 반경밖에 있는 풀이어야 안전합니다.- 유아에게 볼거리가 많으므로, 좋아합니다. 바로 까페로 가지 마시고요. TIP2) 송아지 우유 자판기가 있는데요, 송아지 우유사서 먹이기전에 일단 송아지들 상태부터 살피셔요. 대충 낌새를 보면 많이 먹었다 안먹었다 감이 옵니다. 괜히 우유 사들고 배부른애들 앞에서 딸랑딸랑 해보아야, 안먹거든요. 좀 이른시간에 가야 잘 먹을 것입니다.
아침미소목장
제주 제주시 첨단동길 16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