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강동원 확실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곳은 그냥 동네맛집이 아니다. 첫번째, 고기가 항상 최상의 상태입니다. 찜뽕에 있는 고기나 짜장에 있는 고기나 탕수육고기나 전부 최상급 돼지등심으로 신선함 신선함 신선함 비계도 전혀 없습니다. 주인장이 저 처럼 돼지비계 혐오론자인듯(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뽈살등의 비계제외) 거의 결벽증 수준. 두번째, 탕수육의 고기가 그리 신선함에도 관리을 잘하여 튀김옷과 일심동체입니다. 이탈현상이 없단 얘기지요.세번째, 기름냄새가 없습니다. 그 좀 오래된 기름을 썼을 때의 찝지규레한 냄새가 없고 갓딴 과일처럼 신선한 느낌임. 탕수육 양념베이스는 달콤한 편이며, 끈적이지 않고 딱 좋음 상태. 짬뽕은 불맛이나고 오징어랑 모든 채소들이 상급. 그위에 올린 숙주의 꼬다리까지도 손질이 잘되어있음. 양도 많구요. 개인적으로 산동교자와 비교하여 고기질, 불맛, 채소들의 신선도가 더 상급이라고 생각하며 탕수육 양념은 산동교자보다 더 달달합니다. 기름의 질은 산동교자보다 약간더 우위에 있는 것같고, 짬뽕은 산동에서 무려 삼선짬뽕을 시켜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집 짬뽕이 더 나은것 같아요. 강릉 교동의 미루라는 중식당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식당분위기는 가족경영 분위기인데, 질서가 있어보입니다. 부인이 홀을 보시고, 남자두분은 요리를 하심. 말을 거의 하지않음. 소처럼 요리만하심.주방도 깨끗함. 저저번에는 딸로 추정되는 학생이 열심히 서빙을 진지하게 하는 것으로 보아, 잘 돌아가는 가족경영 느낌이다란 생각이 들었음. 난자완스를 시켜먹으려 하였으나, 메뉴에 없음. 꼬맹이랑 둘이서 짬뽕하나 탕슉하나 시켰는데, 가위랑 집게랑 국자랑 앞접시 손수 다 챙겨주심. 훌륭하고 내실있는 동네 중국집인데, 어느동네에 갔다놔도 손색이 없다면, 그 집은 전국구지. 오랜만에 감동받은 중국집
강동원
서울 마포구 망원로 3
꼬맹이 @so6066
동네사람들이 자주찾아와 먹고 외부손님마저도 배려하는 느낌 잘되길를 항상응원하는 동네단골손님의주인화.. ㅋㅋㅋ;;같은 늑힘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