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에 위치한 로어스입니다. 어제 오늘 타코데이로 제육타코, 비리안 타코와 멕시코 술인 데킬라와 메즈칼을 넣은 칵테일이 메뉴판에 들어 왔습니다 제육타코는 사워크림, 쌈장마요네즈, 아세안 슬로우가 들어가는데 아세안 슬로우는 묵은지를 달달한 렌치에 버무린 느낌을 주고, 명란마요처럼 섞이면 제 몫을 다하는 마요네주의 쌈장마요의 맛이 고추장 제육의 한국적 맛을 잘 조율하면서 색채를 잘 드러냅니다. 비리라 타코는 살짝 해비할 수 있는 타코인데 고기육수에 찍어서 먹으며 농축된 느낌을 즐기는 타코입니다. 이런 농축된 부담감을 생 양파, 할라피뇨, 추가로 넣어먹는 고수와 라임의 맛으로 타코의 개성을 입안 가득 담습니다. 고기육수로 조금씩 해장을 하면 칵테일도 먹을 수 있게 되는데 메즈칼로 만들어 오이가 가니쉬로 올라가는 재규어냅이라는 칵테일이 있습니다. 칵테일바에서 흘러 나오는 멕시코 음악에 약간의 오묘함을 느끼며 즐길 수 있습니다.
로어스
인천 남동구 성말로32번길 31 인화빌딩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