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논현 근처에 위치한 레스토랑. 와인과 먹을 수 있는 코스나 단품 요리를 낸다. 오래된 강남의 오피스텔 일층 상가에 있는데 간판이나 사인이 크게 없기에 찾기가 좀 어려울 수 있다. 저녁은 코스로 세비체, 문어, 생선, 흑돼지, 닭, 복숭아, 이스파한으로 에피 두개, 생선, 고기 두종, 디저트로 구성된다. 페어링 메뉴는 없지만 글라스로 먹을 수 있는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가 각 두어병씩 있었기에 알아서 맞춰달라고 하였다. 인상깊었던것은 존도리를 감자플레이크와 살짝 튀겨낸 생선메뉴인데 바삭하면서 생선의 부드러움이 잘 어울렸다. 돼지고기는 수비드한 안심이었고 매우 부드러웠다. 닭고기는 껍질째 바삭하게 구워낸 스테이크 형태이고 간장 베이스 소스를 곁들였다. 메인쉐프님이 와인에 대한 조예가 깊으셔서 추천 와인이 훌륭했다. 와인 하나씩 설명해주시며 곁들여주시는 TMI. 여기는 음식이 메인이라고 볼 수 도 있지만 와인과 음식의 마리아주가 아주 좋았다. 결국 밦값보다 와인값이 두배나오는 결과 초래.

큐리오

서울 서초구 서운로 226 서초오피스텔 1층 119호, 12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