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피시앤 칩스 전문점. 직관적인 이름이고, 불어를 메인으로 쓰면서 프랑스 느낌이 물씬 나는 몬트리올에서 유달리 영국 느낌이 나는 장소이다. 생선도 Cod와 Salmon을 고를 수 있고 그에 맞게 batter도 다르다. 보통 피시앤 칩스를 만들때 반죽물 (batter)에 맥주를 섞곤 한다. 여기는 Cod에는 버건디 에일이라고 숙성으로 인해 붉은 색이 나는 맥주를 섞었다. 버건디에일로 가장 유명한 것은 두체스 드 브루고뉴라는 벨기에 맥주를 생각해보면 된다. 피시앤 칩스 전문점 답게 대구살이 촉촉하게 잘 튀겼다. 맥주와 참으로 잘어울리는 맛. 캐나다에 왔으니 빼놓고 갈 수 없어 푸틴을 같이 주문했다. 프라이 위에 그레이비소스 를 뿌리고 캐나다의 치즈인 커드를 뿌린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인데, 그레이비소스의 느끼함과 프라이와 치즈의 연타로 인해 많이 먹긴 어렵다. 몬트리올의 비가 계속 오는 날씨보니 이거에 맥주 한잔 하고 취해서 자고 싶은 느낌.
Brit & Chips
433 Rue McGill, Montréal, QC H2Y 2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