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버거 전문점. 이동네 핫스팟인 타운앤 컨트리라는 몰 안에 위치해 있다. 원래는 나파밸리 윗쪽 동네인 세인트 헬레나에서 1999년 시작한 집이라고 한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길가 가판에서 시작했지만 현재 베이에어리아에 여러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세인트헬레나는 CIA 캘리포니아 캠퍼스가 위치해서 프렌치런드리 같은 유명한 레스토랑들이 즐비한 동네이다. 그냥 아메리칸 버거라기 보다는 메뉴 하나하나가 독특하다. 몇번을 다녀오며 캘리포니아 버거, 치킨 슈니첼 샌드위치, 프라이드 치킨 데리야끼 샌드위치 등을 먹었다. 일단 버거번이 브리오쉬로 폭삭폭삭하고 고소하다. 캘리포니아 버거는 계란프라이와 Cowgirl Creamery’s Wagon Wheel cheese라는 치즈가 들어간다. 원래 경성치즈인것 같은데 그걸 녹여서 넣은것 같다. 이게 맛의 많은 부분을 좌지우지 하는듯 하다. 밀키하면서 적당히 짜고 크리미한 맛이 있어 매우 맛있다. 미국 버거치고는 크기도 한국사이즈. 치킨슈니첼 샌드위치는 오스트리아의 슈니첼처럼 얇게 저며 튀긴 치킨을 넣어 만든 버거이다. 아르굴라와 오이와 같이 생야채를 가득넣어 느끼한 프라이드 치킨과 합이 좋다. 마찬가지로 데리야끼 샌드위치는 프라이드 치킨과 데리야끼 소스릉 조합했고, 일본식 츠케모노가 생각나는 무 피클을 넣었다. 이것도 맛있다. 시저샐러드도 먹었는데 매우 인상적이었다. 로메인 말고 케일도 넣어 씹는 식감이 독특했고, parmesan crisps리고 파마산치즈를 한번 녹여 비스킷 같이 된 플레이크를 넣었는데 이게 중간중간 맛을 터뜨린다. 그냥 보면 일반적인 미국식 버거 체인같지만 메뉴 하나하나 다 캘리포니안 퀴진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다. 아시아의 식재료나 요리법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하는 메뉴들이다.
Gott's Roadside
855 El Camino Real #65, Palo Alto, CA 94301
이진쓰 @yijiniverse
우아 햄버거에 루꼴라를 넣다니! 더 맛있겠어요🤤
Gastronomy @gastronomy
@yijiniverse 오이도 들어서 맛납니다. 마치 반미 샌드위치 너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