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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새로 생긴 집은 잘 안 가는 편이다. 맛과 서비스가 검증이 안되기도 했고, 경험상 맛과 서비스 모두 어설픈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 여기도 집 주변에 새로 생겼고 집 주변에서 먹을 데를 찾으며 돌아 다니다가 날은 더워 더 움직이기 싫고 해서 손님 한명 없는데 그냥 들어와 봤다. 냉면을 팔고 있어 괜찮겠다 싶었다. 냉면과 떡갈비 세트가 9,900원에 셀프 서비스. 처음엔 좀 비싸다 싶었지만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는 반찬을 준다. 요즘 같은 시대 반찬을 직접 만든다는 것은 내게 플러스 백점짜리... (물론 아닐 수도 있다...) 근데 문제가 있다. 여기도 요리 하시는 분이 마스크를 안 쓰셨다... 이건 치명적이다. 오늘도 너무 더워 그냥 먹는다. 위험을 감수하고 내 안전과 건강을 오로지 운에만 의지하면서... 하지만 이 말은 남겨야겠다. 요즘 같은 시대 요리하시는 분이 마스크를 안 쓰는 건 위생에 대한 기본이 안돼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만 아니라면 좋은 점수를 줬을텐데 아쉽다. 참고로 여긴 강원도 곤드레를 테마로 하고 있어 냉면의 면도 초록색이다. 진짜 곤드레가 들어갔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말이다.

강원도 칼국수 곤드레밥

서울 용산구 원효로 23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