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재길에서 제일 추천이 많아 보이는 곳이다. 3층 까지 있고 각 층 마다 다른 분위기. 2층은 자리가 없고 3층은 추울 듯 하여 1층에 착석. 와인이나 맥주에 어울릴 메뉴가 많고. 리스트도 은근 길었다. 일단 에그인헬과 피쉬앤칩스 주문. 요즘 곱창 들어간 파스타류가 많던데 그런 게 인기메뉴인 듯. 에그인헬 적당히 간간하고 안주하기 좋았다. 예상가능한 맛. 피시앤칩스는 튀김옷 얇게 튀겨져 나오지만. 손이 안가서 거의 남김. 어둑하고 독특한 분위기에. 기네스 마이크로 드래프트가 있어서 맛있게 잘 따라진 신선한 기네스를 즐길 수 있다는 건 좋았다. 그리고 의외의 카스생맥 맛집. 2층 창가 쪽 분위기가 좋은데 계단이 너무 가파라서 취중에는 조심해야 할 듯 하다. 화장실도 2층에 있는데 공용에 협소해서 아쉬움. 1층 주방의 환기 시스템은 보강하심 좋겠다. 새로 주문 들어올 때 마다 코가 간지러워서 기침 하느라 좀 더 오래 있고 싶었지만 금방 나왔던..;: 암튼 그래도 분위기는 괜찮아서 2층 좋은 자리 사수할 수 있다면 재방문 의사는 있음.

서울 부띠끄

서울 중구 만리재로 209-1 대양항공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