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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의 서울집시 맥줏집. 12월 부터 아직은 가오픈 기간이라고. 일단 맥주가 산뜻하고 깨끗하고 신선하다. 수제맥주라고 넘 찐하게만 풀어내는 집들이 많은데,, 요긴 디테일이 살아있는 섬세한 맛이랄까 헬레나 라거는 좀 밋밋해하게 느껴지는데 가장 마시기 편한 스타일. 필스너 라거는 딱 예상되는 라거 맛에 살짝 상큼함이 가미된 느낌. 이파리 ipa는 일반적인 ipa 에 비해서 전혀 찐하지 않은데 고수향 오렌지향 다 향긋할 정도로만 난다. 전반적으로 요기 맥주 특징이 목넘김이 부드러웠고. Ipa는 특히 넘 맛있게 마셨다. 핏자는 직접 도우를 만드시는데. 양 들어간 핏자도 간이 세지 않으면서 맥주랑 잘 어우러진다. 서울집시 효모로 만든 사워도우 스타터, 맥주에 사용하는 물트랑 백강밀을 매일 직접 제분해 만드신다하는데 ,, 그래서 그런지 요기 맥주랑 더 쫙 붙는달까. 맛있는 맥주가 땡긴다면, 서촌에서 한 번쯤 가볼만한 곳.

서울집시 퍼멘테리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62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