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작은 바. 많이 어둑하고 좁은데 술 한 잔하며 얘기 나누긴 괜찮은 바인 듯 배불러서 안주 없이 칵테일이랑 맥주만 마셔봤고. 칵테일 맛이 기억에 남지 않으니 평을 하긴 어려우나... 바 자리에 기다랗게 엎드려 있던 강아지가 밟힐까봐. 그리고 그 좁은데서 못 움직이는 게 불쌍해서 기억에 남음. 그리구 참 특이하고 좁고 좀 그랬던 화장실도.
스너그라운지
서울 용산구 신흥로 9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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