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긴 요리 같은 느낌이 살짝 나는 브런치 집이네요. 삼단트레이로 나오는 테이스팅 메뉴 주문 했어요. 삼단 트레이 중 젤 하단에 있는. 계란 깨트려 싸먹는 비포 선라이즈 크레페. 이건 첫 입 부터 맛있네요. 고소하고 짭쪼롬하고 입맛 돋우기에 충분한 맛. 크레페에 밀가루 아닌 메밀을 쓴 게 개인적으론 식감도 그렇고 더 고소하고 건강한 느낌이 들어서 맘에 들었던 부분. 두번 째 트레이. 머쉬룸 에그 베네딕트랑. 토마토 미트볼 스튜. 미트볼도 고기고기한 맛이 좋았고. 토마토 스튜랑 잘 어우러져요. 갠적으론 토마토 스튜 간이 좀 더 있었음 좋겠다 싶긴 했는데 미트볼이랑 곁들이니 괜찮았어요. 머쉬룸 에그베네딕트. 홀렌데이즈 소스랑 버섯.수란의 조합이 나눠 먹기 아쉬운 맛. 이건 맛있다고 너무 빨리 먹었네요 마지막으로 젤 상단에 있는 토스트는. 디저트 개념 같은데 쏘쏘였어요. 촉촉한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식감도 빵 맛도. 곁들여진 재료들도 살짝 겉도는 느낌. 이건 남겼네요. 아이스커피는 살짝 캬라멜 향이 나는 듯한 맛. 인테리어는 그냥 식당같고 전혀 팬시하지 않지만. 음식이 맛있는 브런치 집.
빙봉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5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