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썰어져서 나오겠거니 하고 시킨 막회는 양배추와 톳이 가득 쌓인 회 무침이었고 안에 들깨가루가 고소한 맛이 초장(가게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과 함께 비벼먹으니 맛있다. 이것으로 소주 한 병. 홍합탕이 생각보다 가격이 있고 메뉴판에 (섭탕)이라고 쓰여있어 메뉴가 나올 때 보니 커다란 섭이 들어있었다. 국물은 아주 시원하고 섭은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크고 씹을 것이 많아서 좋았다. 섭 이외에도 홍합과 자잘한 조개가 들어가있어서 국물과 함께 소주 한 병 더 클리어.
죽변항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34길 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