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돼지국밥을 시켰는데 서비스가... 왠만한 서울의 모듬 순대 大자를 가볍게 압도한다. 들깨 가득 올라간 순대를 광주 스타일인 초장에 찍어먹으니 입시 때 자주 먹었던 순대국밥이 아련하게 스치우고... 삶은 정도도 좋고 잡내도 안 나지만 양이 정말 좀 너무한 양이다 ㅠ 어느 정도 배가 찰 때 쯤에 국밥이 나오는데 국밥 안에도 부속이 한 가득😇 이쯤돠면 서비스가 아니라 벌칙 아닌가? 싶을 정도...ㅋㅋㅋ 턱 관절이 욱신거릴 정도로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모듬 순대 소 사이즈만큼 포장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맛있게 먹긴 했지만 나주식당 덕에 앞으로 한 달간은 순대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나주식당
광주 동구 동계천로53번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