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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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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아부지가 요즘 노랑 가오리에 꽂히셨다며... 데려가신 곳. 홍어를 못 먹는지라 걱정했는데, 삭히지 않았고 소고기 맛(?)이 나니 안심하라셨다. 주문한 노랑 가오리 회는 참치 같으면서도 육고기 같은 비주얼이 묘했는데 맛 또한 비슷했다. 말캉하면서도 씹을수록 지방이 배어나오는 느낌으로 흡사 육사시미를 먹는 것 같았다. 심지가 있어 꽤 오랫동안 씹어야하는 것이 아쉬웠는데, 계~속 씹어도 비린 맛이 1도 없어 신기했다. 특제 소스 - 라고 부르고 쌈장 + 고추장 + 와사비를 다 섞은 것 -에 찍어먹으니 맛은 있는데... 서너 점 먹으니 살짝 물리는 느낌. 한 번 먹어보면 충분한, 딱 그런 맛이었다. 서비스로 가오리 간을 내주셨는데 엄청 커서 1차 놀랐고, 맛이 소 간과 비슷하면서 질감이 크리미하고 비릿한 향이 올라오는게 특이했다. 이 친구 또한 한 점 먹으니 충분한 그런 맛. 마지막으로 가오리 애탕. 노랑 가오리의 간을 듬뿍 넣고 미나리, 들깨, 살코기를 넣은 매운탕이었는데 ㅋㅋㅋㅋㅋ 이 친구도 들깨 오리탕과 매운탕의 어드메 같은 맛. 간이 잔뜩 들어가서 깊은 맛이 나고, 미나리와도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긴 했는데 앞으로 또 가자고 하면... 굳이요? 하며 고개를 저을 것 같은 그런 맛이었읍니다ㅎㅎ 노랑 가오리는 3~4년에 한 번 먹으면 좋을만한 별미(선 그음)였으나, 반찬과 밥이 다 평균 이상이어서 “좋음” 눌르고 갑니다.

노랑 가오리 식당

전남 영광군 영광읍 신남로 156-1 2층

운남쌀국수

ㅋㅋㅋ단호박이네요

김호

@AnnamKarl ㅋㅋㅋ 이 근방은 소고기가 유명하고 자주 안 가는지라... 소고기를 먹어야합니다!!!!